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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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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턴 38점' NBA 밀워키, 브루클린에 완승…PO 7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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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턴, 하든 앞에 두고 사실상 결승포 '쾅'

연합뉴스

하든 돌파하는 미들턴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크리스 미들턴의 득점포를 앞세워 브루클린 네츠를 잡고 플레이오프 승부를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밀워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6차전에서 브루클린에 104-89로 완승했다.

1, 2차전과 5차전을 내주고 시리즈 전적 2-3으로 밀려 벼랑 끝까지 몰렸던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위한 승부를 기어이 마지막 7차까지 끌고 갔다.

슈터 미들턴이 3점 5개를 포함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8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도 10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 활약으로 밀워키의 승리에 앞장섰다.

공수 겸장인 미들턴은 스틸도 양 팀에서 가장 많은 5개를 기록했다.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도 30점 17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브루클린에서는 지난 경기에서 48분을 소화하며 49점을 넣는 괴력을 뽐낸 케빈 듀랜트가 이날 32점 11리바운드로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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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던지는 미들턴
[AP=연합뉴스]




1차전 부상 뒤 지난 경기에서 복귀한 제임스 하든은 여전히 불편한 몸을 이끌고 16점을 던졌다.

1쿼터 초반 아데토쿤보와 즈루 할러데이의 잇따른 득점으로 일찍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든 밀워키는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브루클린이 듀랜트와 하든의 득점력을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당길 때마다 미들턴이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해냈다.

미들턴은 경기 종료 4분 45초를 남기고는 좌중간에서 리그 최고 슈터인 하든을 앞에 두고 시원한 3점을 꽂아 99-79, 20점 차를 만들었고, 곧이어 하든의 파울에 따른 앤드 원 자유투도 넣었다.

그러자 브루클린은 듀랜트와 하든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사실상 '백기'를 던졌다.

◇ 18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밀워키(3승 3패) 104-89 브루클린(3승 3패)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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