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액션배우 금광산(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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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격투기 도전을 앞둔 영화배우 금광산(45)이 팬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경기를 준비한다.
액션배우로 잘 알려진 금광산은 오는 7월 3일 창원에서 열리는 로드FC058 대회에서 ‘야쿠자 파이터’ 김재훈(32)과 코메인이벤트 경기를 벌인다.
금광산은 ‘한국의 드웨인 존슨’을 꿈꾼다고 해서 ‘드웨인조선’이라는 코믹한 닉네임으로도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프로레슬러에서 할리우드 액션배우로 대성공한 드웨인 존슨이 롤모델이기도 하지만 근육질 거구에 어울리지 않는 코믹한 표정과 제스처를 통해 신스틸러로 자리잡았다.
금광산이 자신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동석의 계란을 까는 조폭으로 등장하면서부터다. 이후에 ‘나쁜녀석들’, ‘챔피언’, ‘성난 황소’ 등에 출연하며 서서히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화제의 드라마 ‘빈센조’에 등장하기도 했다.
금광산은 “격투기 도전 의사를 밝혔을 때, 주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 다치면 어쩌려느냐고 말리는 분들도 있었다”며 “하지만 40세에 처음 도전한 연기인생이 무모했지만 의미 있는 결과로 다가온 것처럼 격투기 역시 또 다른 도전 자체로 내 인생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우려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금광산은 그런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킬만한 결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금광산은 “내가 김재훈 선수와 비교해서 굉장히 많이 부족하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안다. 격투기 초보이고, 나이도 40대 중반이다”면서 “하지만 정말로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격투팬들의 질타는 물론 애정어린 댓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보고 있다”면서 “가드 바짝 올리겠다(웃음). 남은 시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승패를 떠나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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