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말 스리런포 터트리는 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0)이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지만, 팀은 패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3타점을 수확했다.
최지만의 유일한 안타가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팀이 1-2로 뒤진 6회말 1사 1, 3루에서 에인절스 우완 구원 마이크 메이어스를 상대로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볼 카운트 2볼에서 3구째 컷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우측 담장을 넘긴 시즌 3호 홈런.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 한 방으로 단숨에 4-2로 역전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탬파베이는 4-6으로 재역전패하며 4연승을 마무리했다.
에인절스의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2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오타니는 9회초 탬파베이 구원 피트 페어뱅크스에게 쐐기 솔로포를 뽑아내며 시즌 25호 홈런으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불어 이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전체 1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개)다.
동료들과 세리머니 하는 최지만 |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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