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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초 드디어 맨유로…도르트문트 1200억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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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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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 영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노르웨이 출신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르트문트와 (산초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200억 원)라고 들었다"며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 시장에서 공신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며 모래시계를 붙였다. 피오르토프트 기자와 마찬가지로 발표가 임박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산초를 강하게 노렸다.

    당시 산초와 개인 합의를 마쳤고 등번호 7번 유니폼까지 준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도르트문트와 이적료를 합의하지 못해 무산됐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1억8000만 파운드(약 1700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년이 지나면서 남은 계약 기간이 1년 줄었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정난이 겹치면서 도르트문트는 산초에 대해 높은 이적료를 고수할 수 없게 됐다. 산초의 기록이 2019-20 시즌 분데스리가 17골 16도움에서 이번 시즌 8골 11도움으로 내려간 점도 이적료가 줄어든 요인으로 꼽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이적료 합의에 앞서 일찌감치 산초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더선은 "계약 기간 5년과 주급 35만 파운드(약5억5000만 원)가 계약 조건으로, 산초는 다비드 데헤아(주급 37만 파운드)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산초는 맨체스터시티 유스 팀 출신으로 1군 진입이 어려워 보인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거절하고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4년 만에 맨체스터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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