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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2G 연속 멀티히트 추신수 "현재 타격감 잘 유지하겠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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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9, SSG 랜더스)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와 함께 팀의 단독 3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2연패 탈출과 함께 삼성을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SSG가 3-3으로 맞선 5회말 1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에 결승점을 안겼다.

매일경제

SSG 랜더스 추신수(오른쪽)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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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최정(34)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고 곧바로 터진 최주환(33)의 2타점 적시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쳐내며 타격 슬럼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경기 후 “상위권 팀과의 4연전 첫 경기라서 쉽지 않았다. 초반에 타이트한 흐름이었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좋은 팀은 연패를 길지 않게 가져가야 하는데 강팀을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신수는 최근 10경기에서 29타수 4안타 타율 0.138로 타격감이 주춤했지만 지난주 팀에 합류한 스캇 플레처 인스트럭터와의 대화를 통해 서서히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가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일요일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안타를 기록했는데 이런 페이스를 길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캇 플레처 코치도 오셔서 타격과 관련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오늘도 경기 직전에 실내에서 플레처 코치와 배팅을 치고 게임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좋은 결과를 그라운드에서 낼 수 있도록 더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원형(49) SSG 감독도 “추신수가 역전타를 포함해 2안타를 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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