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2연패 탈출과 함께 삼성을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SSG가 3-3으로 맞선 5회말 1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에 결승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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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오른쪽)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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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최정(34)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고 곧바로 터진 최주환(33)의 2타점 적시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쳐내며 타격 슬럼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경기 후 “상위권 팀과의 4연전 첫 경기라서 쉽지 않았다. 초반에 타이트한 흐름이었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좋은 팀은 연패를 길지 않게 가져가야 하는데 강팀을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신수는 최근 10경기에서 29타수 4안타 타율 0.138로 타격감이 주춤했지만 지난주 팀에 합류한 스캇 플레처 인스트럭터와의 대화를 통해 서서히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가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일요일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안타를 기록했는데 이런 페이스를 길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캇 플레처 코치도 오셔서 타격과 관련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오늘도 경기 직전에 실내에서 플레처 코치와 배팅을 치고 게임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좋은 결과를 그라운드에서 낼 수 있도록 더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원형(49) SSG 감독도 “추신수가 역전타를 포함해 2안타를 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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