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태국 치앙라이와 ACL 조별리그 5차전
기자회견 나온 김상식(오른쪽) 감독과 한교원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5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치앙라이(태국)를 꺾고 조 1위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치앙라이와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5차전을 앞둔 6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는 조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시합"이라면서 "남은 하루 동안 컨디션 유지와 준비를 잘해 시원한 득점을 많이 올리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개막 무패 행진을 달린 전북은 H조 선두(승점 10·3승 1무)에 올라 있다.
2위(승점 6·1승 3무)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격차는 승점 4다.
전북이 이번 5차전에서 이기면 감바 오사카와 치를 6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김 감독은 "(3위인) 치앙라이는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나올 것"이라며 경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또 "앞선 4경기를 치르며 잔 부상과 음식 때문에 고생을 했으나 잘 극복해냈고, 지금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치앙라이전에서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공격수 한교원 역시 "선수들 모두 이번 경기가 16강 진출에 중요한 경기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준비를 잘해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과 치앙라이의 5차전은 8일 오전 1시 타슈켄트의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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