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8일 올림픽공원서 결단식
황선우(왼쪽)와 김연경. [올댓스포츠제공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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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수영간판' 황선우와 '배구여제' 김연경이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서 대한민국 선수단 남녀 기수로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3일 일본 도쿄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의 한국 선수단 남녀 공동 기수로 황선우와 김연경을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김연경은 '사격 황제' 진종오와 더불어 한국 선수단 주장도 맡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한다.
결단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종목별 지도자 및 선수 각 1명) 등이 참석한다. 종목별로 오진혁(양궁), 김정은(여자농구), 이강인(축구), 신재환(체조), 김민종(유도),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신유빈(탁구), 김수현(역도), 류한수(레슬링) 등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도쿄올림픽은 23일 개막해 8월 8일까지 열리며 33개 정식 종목에서 금메달 339개를 두고 205개 나라 1만5천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9개 종목에 선수단 354명(선수 232명·임원 122명)을 파견한다.
문체부는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가 큰 만큼 대한체육회, 질병관리청,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코로나19를 비롯해 다양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선수단을 향한 국민의 염려를 감사히 여기고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럼에도 전 지구적 축제인 올림픽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심신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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