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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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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6강 확정됐지만…울산 홍명보 감독 "최종전 승리해 K리그 복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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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울산 홍명보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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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최종전 승리를 다짐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F조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5승을 거둔 울산은 16강 진출은 확정했다. 빠툼에 4골차 이상 패배만 당하지 않는다면 조 1위도 유지할 수 있다.

그럼에도 홍 감독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일정이 굉장히 힘들다. 하지만 이것들이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고,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고, 그룹의 선두 자리를 놓고 겨루는 경기이기에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 생각한다. 조 1위로 조별예선을 마무리해야 하기에 좋은 경기로 승리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별리그를 마치면 다시 K리그가 시작되고, 토너먼트도 준비를 해야 한다. 홍 감독은 “K리그를 준비해야 하기에 이번 경기를 이기고 승리하는 기운을 가지고 K리그에 자신감을 가지고 복귀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면서 “상대가 정해지면 분석을 하고 준비하겠다. 지금 당장 16강을 이야기하기엔 이르지만 잘 준비해서 다시 한번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바코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면서 “팀이 하고 있는 것이, 세운 계획 대로 플레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팀의 계획대로 승리를 거두는데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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