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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창단 ACL 16강...K리그 4팀 동반 진출 6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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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뉴스1) =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ACL I조 조별예선 6차전 유나이트시티(필리핀)와 대구FC의 경기에서 대구 이근호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7.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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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유나이티드 시티FC(필리핀)를 꺾고 구단 사상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대구는 11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I조 최종 6차전에서 유나이티드 시티를 4-0으로 완파했다.

전반 37분 츠바사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분과 13분엔 이근호와 에드가가 각각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8분엔 정치인의 쐐기골까지 나왔다.

이날 승리로 대구(승점 12)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승점 18·일본)에 이어 I조 2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동아시아 5개 조 2위 팀 중 가장 높은 승점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5개 조 1위 5팀과 2위 중 성적이 높은 3팀에게 16강행 출전권이 주어졌다.

앞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조 1위로, 포항 스틸러스는 조 2위로 토너먼트행 티켓을 따냈다. K리그 4개 팀이 16강에 모두 올라간 것은 2015년 대회 이후 6년만이다.

12일 태국 빠툼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최종전에서는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울산이 전반 31분 김민준과 후반 42분 바코의 골로 빠툼을 2-0으로 이겼다.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15연승으로 늘렸다.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K리그 팀간 대결이 없다.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전북은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대구는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포항은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8강행을 다툰다. 16강전은 9월 14∼15일께 단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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