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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英전문가, "손흥민=韓 마라도나...쇼핑백에 'SON 상품'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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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양, 이대선 기자] 손흥민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6.13 /sunday@osen.co.kr


[OSEN=이승우 기자] 영국의 경제 전문가가 손흥민을 ‘한국의 디에고 마라도나’라고 칭하며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축구계 이슈를 경제적 관점에서 풀어내는 전문가 키어런 매과이어는 손흥민의 가치를 강조하며 토트넘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과이어는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은 한국에서 축구계 핀업(pin-up) 보이다. 마치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와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토트넘 샵을 찾은 한국인들은 가방을 손흥민 관련 상품으로 가득 채운다"라며 "손흥민과 관계를 바탕으로 동-남 아시아에서 경제적인 파트너십에서 축을 형성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스타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총 280경기에 나서 107골 6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2시즌 동안 득점과 도움을 모두 10개 이상 기록한 '10-10'을 달성했다. 번리와 경기에서 터뜨린 70m 질주골로 손흥민은 EPL 올해의 골,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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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박준형 기자]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1.06.13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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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로서도 손흥민은 돋보이는 선수다. 세 차례의 아시안컵,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손흥민은 공식적으로 한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A매치 91경기에 나서 27골을 기록 중이며, 머지않아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도 가입할 전망이다.

영국 현지의 전문가 역시 손흥민이 아시아에서 가지는 존재감을 인식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손흥민은 매우 좋은 선수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 한국에서 그는 핀업 보이다.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와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한국은 부유한 국가이며 한국의 관광객이 유럽을 찾으면 런던은 찾고 싶은 도시다. 많은 이들이 토트넘의 샵에 들려 손흥민 관련 상품으로 가방을 가득 채운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관계를 통해 동-남 아시아에서 경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다”라고 분석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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