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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팔꿈치‧어깨 치료 위해 17일 출국…올스타전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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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SG 랜더스의 추신수.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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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SSG 랜더스의 추신수(39)가 왼쪽 팔꿈치와 어깨 치료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KBO리그 올스타전 출전도 사실상 무산됐다.

SSG는 15일 "시즌 도중 왼쪽 팔꿈치와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추신수가 팀 의료진과 상의 끝에 2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치료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추신수는 17일 미국으로 출국해 전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팀닥터로부터 부상 부위에 대한 진료 및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SG 구단 관계자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시즌 도중 불편함을 느꼈는데 올스타전 휴식기가 긴 것을 이용,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완벽한 몸 상태로 후반기를 준비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추신수가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24일 예정된 올스타전 출전도 무산됐다. 추신수는 지난 5일 공개된 팬 투표 3차 중간집계에서 드림 올스타팀의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려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했다.

구단 관계자는 "아직 추신수의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황이 어찌될지 몰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문을 보내 미리 양해를 구했다. 선수도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된 것을 아쉬워하고 있지만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오는 8월 1일 입국, SSG 선수단에 합류해 후반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SSG에 따르면 추신수는 도쿄 올림픽 사전 등록 명단에 이름을 올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쳐 팀 훈련 합류에 큰 문제가 없다.

추신수는 전반기 동안 타율 0.255, 13홈런, 43타점, 출루율 0.404를 기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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