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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드림 7, 전원 계체 통과…UFC 정다운, 해설위원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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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18살 동갑의 거친 신경전과 '소녀주먹'의 날이 선 디스.

TFC 드림의 일곱 번째 대회의 계체가 끝났다. 출전자 26명 모두 한 번에 계체를 통과하고 결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경북 울진에서 최초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로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TFC 드림 7>은 17일 오후 5시부터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에서 펼쳐진다. TFC 유튜브와 아프리카에서 생중계된다.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이 해설을, TFC 유병학 과장이 캐스터를 맡는다.

정다운은 전적 14승 1무 2패의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UFC 3승 1무 무패를 달리고 있다. 중계석에 앉는 건 이번이 처음. 옥타곤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시청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16일 오후 2시 울진 그랜드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TFC 권형진 대표, 울진복싱협회 송재순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TFC 드림 7> 계체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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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경기를 펼치는 김병석(28, 킹콩짐)과 최성혁(26, 팀한클럽)은 각각 70.70kg, 68.95kg으로 몸무게를 맞췄고, 코메인이벤트에 나서는 밴텀급 조서호(26,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와 최동훈(24, 포항 팀매드)은 61.55kg과 61.15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대결은 18살 동갑내기 박창빈(18, 거제 아셀주짓수 종합격투기)과 쿳산(18, 알파타)이다. 두 선수는 눈싸움 직후 말이 필요 없다며 당장이라도 붙을 기세로 달려들며 강한 신경전을 벌였다.

여성 파이터 김수연(21, 프리)과 한보람(31, 제주 피너클MMA)도 계체를 끝마쳤다. 한보람은 한계 체중 100g을 초과했으나 속옷 무게를 고려하고, 상대측 코너맨의 동의를 얻어 계체 통과로 인정했다.

김수연은 계체 후 "상대가 제대로 체중을 맞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날이 선 독설을 날린 뒤 17일 대결에 필승을 다짐했다.

■ TFC 드림 7 계체 결과
2021년 7월 17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오후 5시 유튜브·아프리카 생중계)

-메인카드-
[라이트급] 김병석(70.70kg) vs 최성혁(68.95kg)
[밴텀급] 조서호(61.55kg) vs 최동훈(61.15kg)
[웰터급] 조경민(77.45kg) vs 이천수(76.90kg)
[플라이급] 박창빈(56.80kg) vs 쿳산(56.70kg)
[여성 53kg 계약 체중] 김수연(52.48kg) vs 한보람(53.60kg)
[웰터급] 박지원(76.75kg) vs 박준현(76.85kg)
[미들급] 은효성(82.95kg) vs 이이삭(84.35kg)
[라이트급] 김근희(69.25kg) vs 김정균(70.25kg)

-언더카드-
[웰터급] 우영욱(77.50kg) vs 신준호(76.95kg)
[페더급] 함기승(66.05kg) vs 박어진(66.25kg)
[59kg 계약 체중] 서형주(59.46kg) vs 박상민(59.22kg)
[64kg 계약 체중] 이국희(62.60kg) vs 장선규(64.10kg)

-오픈경기-
[노기 스페셜매치] 이현수(101.75kg) vs 홍선호(79.5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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