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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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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나서는 이강인, 라리가 U-21 선수 중 스루패스 성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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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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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부족한 기회 속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이강인이다. 이제 올림픽에 나서는 이강인을 유럽 현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특급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을 거치면서 '보석'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10대에 1군 무대 데뷔하며 탁월한 기량을 뽐냈다. 정확한 패스, 탈압박, 빌드업 등 다양한 면에서 특출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과 함께 골든볼을 차지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이 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 이강인은 잔인한 시간을 보냈다. 발렌시아와 1년밖에 남지 않은 계약 기간에 제한적인 시간만을 부여받았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고, 선발로 나섰을 때도 가장 먼저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나올 때마다 창의성을 발휘하며 발렌시아의 공격을 이끈 이강인이지만 기회를 받지 못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결국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거부하며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최근 발렌시아 감독이 교체되면서 이강인이 잔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

발렌시아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진 이강인이 자신의 가치를 또 한 번 증명할 무대는 도쿄 올림픽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발탁된 이강인은 아르헨티나, 프랑스와 최종 모의고사에서 특유의 번뜩임을 보여주며 왜 '막내형'이라 불리는지 보여줬다.

영국 축구 매체 '스쿼카' 역시 지난 16일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10명의 선수를 소개하며 페드리, 다니 알베스 등과 함께 이강인을 소개했다.

이강인을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스쿼카'는 18일 이강인을 다시 한 번 주목하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U-21 선수 중 가장 많은 스루패스를 성공시켰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슈팅, 세 번째로 많은 도움 등을 기록했다며 이강인의 능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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