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신곡으로 바통 터치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가 '핫 100' 차트(7월 24일 자) 1위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는 '핫 100' 6월 5일 자 차트에서 핫샷 데뷔한 이후 7월 17일 자 차트까지 7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던 바. 'Permission to Dance'가 'Butter'의 1위 자리를 넘겨받으면서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을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Butter'가 '핫 100' 7위에 안착함에 따라 2곡을 '핫 100' 톱 10에 올려놓는 쾌거도 이뤘다.

방탄소년단/사진=민선유 기자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987년~1988년까지 9개월 2주 동안 5곡으로 '핫 100' 1위에 오른 마이클잭슨 이후 최단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 첫 스타트를 끊은 후로 10개월 2주 만에 5곡으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하는 역사를 세웠다. '핫 100' 1위를 자체 바통 터치한 가수는 2018년 7월 팝스타 드레이크 이후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3회),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1회), 'Butter'(7회), 'Permission to Dance'(1회)로 통산 13번의 '핫 100' 1위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Permission to Dance'로 또 한번 '핫 100' 1위를 차지하자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RM은 "만감이 교차하네요. 계속된 여러분과의 만나지 못함으로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어요. 그래도 오늘은 눈감고 괜히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습니다. 분명 즐겁습니다. 이런 감정을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 내내 영광이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춤추기를 허락하겠습니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고요! 감사합니다 아미"라고 남겼다.

위버스

지민은 "이게 말이 되는 건가요?"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이다 "어떤 말을 해야 이 기분이 여러분한테 전달이 될까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후 팬들을 향해 큰절하는 사진을 올리며 "여러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주세요"라고 진심을 전달했다.

진은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PTD' 일등이라니. 저도 절하면서 사진 올리고 싶네요. 저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함을 알렸다.

제이홉은 "사실이야? 진짜야?"라며 "아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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