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사진 왼쪽), 방송인 알베르토(〃 오른쪽) 등 잇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방송가가 비상에 걸렸다.
지난 26일 지창욱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창욱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검사를 받던 중 양성판정을 받은 거라 방영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창욱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 촬영도 모두 중단됐다. 드라마의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한 가운데, 최성은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며, 동선이 겹치지 않은 황인엽은 선제적 대응으로 검사를 받은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촬영 현장 스태프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당분간 촬영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알레르토 또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베르토 소속사 JTBC스튜디오는 “알베르토가 최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향후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돼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베르토는 최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 16일부터 열흘간 자가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가족 중 가족 중 발열 환자가 생겨 선제적 검사를 받은 결과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 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후 2차 접종을 앞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점차 늘면서 촬영을 중단하는 사례가 늘자 방송가도 비상이 걸렸다.
박은빈, 로운 주연의 KBS 2TV 새 드라마 ‘연모’ 측도 이날 보조출연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드라마 촬영을 중단,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그중 박은빈과 이필모 등이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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