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여자친구와 4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가 연애 중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28일 자신의 반려묘 다홍이 인스타그램에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다”면서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박수홍은 “(아내와) 2018년 12월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해 벌써 4년이 지났다. 그 동안 제 상황을 이해해주고 저한테 모든 것을 맞춰주느라 고생했던 제 아내한테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잘 살겠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의 결혼 발표에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졌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미운 우리 새끼’ 역시 신뢰도 하락이 불가피하다. 엄마가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프로그램의 진실성을 의심하는 눈초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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