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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영철 "김연경 말한대로...결승도 되겠는데 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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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연경이 여자 배구 8강전 경기 중 선수들을 다독이고 있다. 사진|김영철 SNS


방송인 김영철이 한국 여자배구 올림픽 4강 진출을 축하하며 절친 김연경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남겼다.

김영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영상, 사진을 게재했다. 김영철은 "다들 떨리는 저 상황에서 결국 마무리도 시원하게 해냈다"라며 "짜릿한 승리. 어떻게 15:13으로 딱 저렇게 드라마처럼 해내니"라고 감탄했다.

그는 김연경과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에서 자신이 "4강 가보자"고 응원했더니 김연경이 "4강 화이팅"이라고 화답한 일을 소개했다.

김영철은 "네가 말한대로 그대로. 그리고 열심히 했으니 이루어졌어"라며 "이젠 뭐라고 해야 하나? 결승도 되겠는데 이러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김영철은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을 차례대로 언급하며 "잘하셨어요. 푹 쉬어요 오늘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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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8강전에서 터키에 승리를 확정하기 직전 장면. 사진|김영철 SNS


함께 소개된 경기 영상에는 이날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 한국 대 터키의 경기 장면이 담겼다.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이 5세트 14:13에서 작전타임을 갖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김연경은 후배들에게 침착하라고 거듭 말한다.

이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트 스코어 3-2로 강적 터키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 혹은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6일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김영철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아 5세트 14:13 작전타임. 후배들에게 침착하게 하라고 하는 말. 다들 떨리는 저 상황에서 그리고 결국 마무리도 시원하게 해냈다. 이번 한국 5세트만 가면 승리는 100퍼센트. 짜릿한 승리. 어떻게 15:13으로 딱 저렇게 드라마처럼 해내니?? 하하하.

이번에 DM으로 종종 문자 주고받으면서 연경이가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8강도 화이팅이라며.. 왔는데 난 우리 4강가보자 했더니. 연경쓰가 “4강 화이팅!!” 이라고 너가 말한대로 그대로! 그리고 열심히 했으니 이루어졌어.

이젠 뭐라고 해야하나? 결승도 되겠는데 이러다?라고...

아냐 일단 오늘 승리 즐기고 나야말고 머말대로 차분하게 있을게!

오늘 다들 남을 일 연경쓰 말대로 #차분하게

아 신나고 진짜 좋아. 오늘 야구 한일전도 있고. 대한민국 화이팅.

김연경 비롯 잘 올려주고 있는 염혜선세터 상대방 힘을빼는슈퍼파월 중앙공격 양효진 라이트 김희진 남 잘하는 요즘 마무리요정 박정아 오지영 리베로, 머리띠 김수지 그리고 중긴중간 투입되 질 싸워준 박은진 이소영 안혜진 정지윤 표승주 선수 잘하셨어요, 진짜로! 푹 쉬어요 오늘은

[이다겸 기자,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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