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김연경이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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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몇 번이나 이야기했다. 김연경은 10억명 중 1명에 속하는 선수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4강에 진출한 직후, 국제배구연맹(FIVB)이 김연경(33·상하이) 선수를 극찬했다.
연맹은 4일 트위터에 김연경 선수의 사진을 올리며, "김연경은 10억명 중 1명(A one in a billion)"이라고 했다.
김연경 선수는 이날 오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배구 8강전에서 28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김연경은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 배구여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김연경은 마지막 세트에서 강 스파이크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진짜 그 누가 우리가 4강에 올라갈 것이라 생각했을까. 원팀으로 4강에 가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준결승에서는 한 점이 더 중요하다"며 "간절함이 더 필요한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배구팀이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당시 4위) 이후 9년 만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은 브라질-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전 승자와 6일 오후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세계배구연맹이 트위터에서 김연경을 '10억명 중 1명'이라고 극찬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트위터 갈무리,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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