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남을 위대한 여정을 이어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아름답게 올림픽을 마무리 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위해 세르비아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도쿄올림픽 배구 마지막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가운데, 김사니 해설위원의 ‘감성 해설’을 앞세운 SBS는 실시간 시청률 8.23%를 기록, MBC 7.78%, KBS 4.40%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ATAM, 실시간 시청률 기준)
‘마지막 올림픽’이 될 김연경의 헌신과 리더십은 해외에서도 화제인 가운데, 동메달결정전을 앞두고 “불 사지르고 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대표팀 모두 “준비한 모든 걸 쏟아 붓겠다”는 각오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SBS 김사니 해설위원은 “우리 선수들 표정이 밝고 자신감 있어 보인다”, “세르비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대”라며 선수들을 응원했고, 선수들도 끝까지 잘 싸웠지만 세르비아에 패하며 메달 확보엔 실패했다.
올림픽에서 최상의 전력을 구성하지 못했음에도 ‘세계 4강’에 오른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세르비아에 스코어가 크게 뒤진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임여 국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SBS 김사니 해설위원은 세르비아에 역전을 허용할 때도 “잘 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것만 하면 된다”며 ‘친언니’처럼 선수들을 격려했다. “보스코비치 선수를 막아내는 게 중요하다”, “범실을 하더라고 강하게 가야 한다. 조심스러울 필요 없다”며 ‘레전드 세터’다운 해설실력으로 도쿄올림픽 배구중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에 진출한 여자 배구 대표팀. 김사니 위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에게 보여주고 싶은 배구를 다 보여줘 뭉클하다”, “메달이상의 감동이다”는 소감을 밝혔고 “우리의 의욕과 팀워크는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았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치하했다.
현역 시절 경험과 선수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김사니 해설위원 만의 ‘해설력’을 선보인 SBS는 직캠을 통해서 웜업존 선수들의 화이팅 하는 모습도 잘 보여줘 배구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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