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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수원FC전을 앞두고 시상식을 진행했지만 팬들이 없어 아쉽게 마무리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전반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은 0-0으로 맞서고 있다.
이날 인천은 경기 시작에 앞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선 K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한 무고사와 아길라르를 위한 기념패를 제공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18년 인천으로 합류했다. 무고사는 이후 계속해서 인천에 몸을 담았으며, 아길라르는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가 지난 시즌부터 다시 인천에서 뛰고 있다.
무고사와 아길라르는 인천 팬들에게 사랑받는 외인 선수들이다.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함으로써 공격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두 선수가 없는 경기에선 인천은 고전한 경기가 대다수였다.
무고사는 직전 경기까지 K리그1 101경기에 출전해 5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아길라르는 100경기 13골 23도움을 올렸다. 이제는 K리그를 대표하는 외인 공격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중이다.
올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무고사는 10경기 7골, 아길라르는 19경기 4골 4도움으로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100경기 출전을 기념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더불어 7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조성환 감독도 시상식을 함께했다. 인천은 지난 7월 FC서울(1-0 승), 수원삼성(2-1 승), 제주(4-1 승)를 상대로 3연승을 기록했다. 조성환 감독은 공로를 인정받아 7월의 감독상을 받게 됐다.
이는 2014년 8월 김봉길 감독 이후 인천에서 두 번째로 나온 것이다. 분명 인천이나 조성환 감독에게 있어 뜻깊은 영광이었다. 조성환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이 전달됐다.
이런 기념적인 날에 인천의 경기장은 고요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이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없어 더 아쉬웠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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