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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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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STAR] '메날두 없다!' 1인자 될 기회잡은 벤제마, 개막전부터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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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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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33)가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신고했다.

    레알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라베스에 4-1로 승리했다.

    홈팀 알라베스는 4-2-3-1 포메이션에 호셀루, 리오자, 가르시아, 멘데즈, 피나, 폰스, 르쥔, 라구아르디아, 두아르테, 아가레가리비아, 파체코를 선발로 투입했다. 이에 맞서 레알은 4-3-3 전형에 벤제마, 베일, 아자르, 모드리치, 카세미루, 발베르데, 알라바, 나초, 밀리탕, 바스케스, 쿠르투아를 내세웠다.

    이날 선제골을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2분 아자르의 백힐을 벤제마가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워낙 가까운 거리에서 강하게 슈팅이 날아와 골키퍼도 손쓸 수 없었다.

    곧이어 레알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1분 모드리치가 올린 왼발 크로스를 나초가 놓치지 않고 발을 대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7분 벤제마가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레알은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호셀루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 1분 비니시우스의 헤딩 추가골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주인공은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넣어 이날 경기 최고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축구전문분석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벤제마에게 평점 9.2점을 부여했다.

    이번 시즌 자연스럽게 득점왕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지고 있다. 지난 시즌 23골을 넣으며 득점왕 경쟁을 펼친 벤제마는 30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에 밀려 아쉽게 득점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여름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벤제마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물론 비야레알의 공격수 헤라르드 모레노, 아틀레티코의 우승을 이끈 루이스 수아레스 등 경쟁자들이 있지만 2시즌 연속 득점 2위를 기록한 벤제마가 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높다.

    벤제마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559경기를 뛰며 279골 144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도 호날두, 메시의 위상에 밀려 2인자에 머물렀지만 이번 시즌이 1인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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