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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김용호 "박수홍, 은퇴 언급? 교묘한 말장난일 뿐" [TEN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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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생활 논란에 입 열었다
"내 방송 활동 넘어 인생 걸었다"
김용호, 생방송 통해 32개 상표 공개
"지금이라도 사과해라"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텐아시아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방송인 박수홍의 사생활 논란 해명에 "말장난을 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호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박수홍이 배수의 진을 치고 은퇴 드립을 쳤다. 박수홍의 사생활보다 더 괘씸한 게 감성팔이 사업을 했다는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박수홍이 공식 입장을 통해 지금부터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했다. 내가 증거가 없어서 안 보여주는 게 아니다. 나중에 법정에 가면 하나씩 공개할 것"이라며 "박수홍이 다홍이라는 유튜브를 만들기 전에 회사를 설립하면서 등기부에다가 반려동물 관련된 사업을 넣었다. 내가 진짜 증거를 보여주겠다"며 특허청에 등록된 32개의 상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다홍이라는 이름 하나로 상표권 출원을 32개나 했다. 찾으면 계속 나온다. 보니까 의상부터 시작해서 침구류 등 안 한 게 없다. 상표권 관련된 사람에게 물었더니 대기업도 이렇게까지 출원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이건 돈독이 올라도 제대로 오른 거다. 자기가 못해도 남이 하는 건 막겠다는 거 아니냐. 이래놓고 다홍이가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는 거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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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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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의 공식 입장에서 절박함을 느꼈다는 김용호는 "틀린 게 있다. 왜 조건을 거냐. 그리고 진짜 잘못을 하지 않았다면 명백하게 단정적으로 이야기해야 된다"며 "근데 말을 돌린다. 이건 도망 나갈 구석을 찾는 거다. 하지만 잘못 알고 있는 게 내가 고발하면 무고죄는 물론, 가중 처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금이라도 사과를 해야 된다. 모든 범죄가 드러나고 사과하는 건 늦다"며 "증거가 있으면 제발 본인 유튜브에서 보여 달라. 지금 여론이 박수홍에게 불리한데 대중들의 마음을 돌려야 하지 않겠냐. 또 교묘한 트릭이 있다. 제대로 사건을 특정한 게 하나도 없다. 내가 여러 가지 폭로를 했는데 뭉뚱그려서 허위사실이라고 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본인에게 더 큰 처벌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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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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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용호는 최근 박수홍의 전 여자친구라고 고백한 제보자의 메일을 일부 공개하며 데이트 폭행을 주장했다. 이에 박수홍은 데이트 폭행 및 자신의 사생활 관련된 의혹을 제기한 김용호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박수홍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거짓 폭로와 선동을 일삼는 유튜버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고, 이미 고소인 조사도 마친 상태"라며 "이 과정에서 나는 상대방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입증할 '물적 증거'를 모두 수사 기관에 제출했다. 만약 해당 유튜버가 그동안 내놓은 거짓 폭로와 주장을 입증할 수 있다면 명백한 증거를 보여주고, 피고소인 조사에도 성실히 응해주길 바란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수사 기관과 사법 기관의 판단을 기다려 달라. 내 방송 활동을 넘어 내 인생 전체를 걸었다. 내가 잘못했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하지만 해당 유튜버가 거짓을 말한 것이 밝혀진다면, 더 이상은 그 거짓 주장과 선동에 귀 기울이지 말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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