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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만루 기회에서 쐐기 적시타를 날리며 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찬스가 찾아왔지만, 살리진 못했다. 1회 무사 만루에서 최지만은 우완 선발 호르헤 로페즈와 맞섰고 병살타로 물러났다. 3회 1사에서는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최지만은 재차 맞이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회 2사 만루에서 최지만은 우완 다르코스 디플란의 바깥쪽 공을 절묘하게 밀어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7-0으로 격차를 벌리는 쐐기 타점이었다.
이후 최지만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타격을 마무리했다. 이날 최지만의 성적은 4타수 1안타 2타점.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타율은 변동 없이 0.246을 유지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홈런포를 가동한 네이트 라우(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와 최지만의 타격쇼에 힘입어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75승 47패를 기록, 4연승을 질주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는 2위 뉴욕 양키스와의 승차를 5.5경기(오전 9시 기준)로 벌렸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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