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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삼성 김대우, 강습 타구에 머리 맞고 교체…놀란 추신수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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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SSG 선두타자 추신수의 안타 때 삼성 투수 김대우가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SSG 추신수가 삼성 김대우에게 사과를 전하고 있다. 2021.08.24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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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삼성 언더핸드 투수 김대우(33)가 강습 타구에 머리를 비껴 맞는 아찔한 순간을 보냈다.

김대우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 9회초 구원등판, 첫 타자 추신수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머리에 타구를 맞아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2구째 공을 받아친 추신수의 타구가 투수 김대우 정면으로 총알 같이 날아갔다. 미처 피할 틈도 없이 김대우를 맞고 튀어 오른 타구가 외야 좌중간으로 향했다. 추신수의 안타로 기록됐다.

충격으로 잠시 마운드에 주저앉은 김대우였지만 스스로 다시 일어났다. 삼성 구단 트레이너가 빠르게 상태를 체크했고, 김대우는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보호 차원에서 삼성은 바로 교체했다. 김대우 대신 좌완 이승현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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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SSG 선두타자 추신수의 안타 때 삼성 투수 김대유가 타구에 머리를 맞고 넘어지고 있다. 2021.08.24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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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타구를 날린 추신수도 깜짝 놀랐다. 걱정스런 표정으로 김대우 곁에서 상태를 살피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다행히 김대우는 타구에 정면으로 맞지 않았다. 글러브 끝에 한 번 걸린 뒤 머리 뒤쪽을 빗겨 맞으면서 큰 충격을 피할 수 있었다.

김대우는 지난 6월15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박건우의 타구에 우측 정강이를 맞아 교체된 바 있다. 골절상을 피했지만 부기가 가라앉지 않아 보름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그로부터 두 달여가 지나 이번에는 머리 쪽으로 아찔한 타구가 놀아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김대우는 올 시즌 21경기(4선발)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47을 기록 중이다. 성적은 특출나지 않지만 보직과 상황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등판하는 '마당쇠' 투수로 팀 내 신망이 두텁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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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SSG 선두타자 추신수의 안타 때 삼성 투수 김대우가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삼성 김대우가 교체되고 있다.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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