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멤피스 데파이(오른쪽)가 29일(현지시간) 헤타페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에서 공을 몰고 있다. 바르셀로나|EPA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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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리오넬 메시가 떠난 FC바르셀로나에서 네덜란드 출신 골잡이 멤피스 데파이(27)가 위력을 떨치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29일(현지시간) 2만6500여명의 홈팬들이 들어찬 가운데 캄프누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에서 세르지 로베르토(전반 2분)의 선제골과 멤피스 데파이(전반 30분)의 결승골로 헤타페를 2-1로 누르고 시즌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다. 헤타페는 전반 18분 산드로 라미레즈가 1골을 넣는데 그치며 시즌 3전 전패를 당했다.
로베르토는 경기 시작 99초 만에 왼쪽 풀백 호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켰고, 데파이는 미드필더인 프렝키 더 용의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데파이는 앞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원정 2라운드에서도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30분 세르지 로베르토의 도움을 받아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고, 바르사는 1-1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난 바 있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에 앞서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리옹에서 이적해 같은 나라 출신의 로날드 쿠만 감독의 품에 안겼다. 유로 2020에서는 네덜란드 대표팀 주전이었다.
로날드 쿠만 바르사 감독은 이날 헤타페와 맞서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멤피스 데파이-앙투안 그리즈만을 3톱, 프렝키 더 용-세르히오 부스케츠-세르지 로베르토를 미드필더로 배치하는 등 4-3-3 전술로 나서 승리를 이끌었다. 포백은 호르디 알바-클레망 랑글레-로날두 아라우호-에메르송이 맡았다.
그러나 바르사는 이날 동점골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서 많은 허점을 드러냈다. 후반전에는 헤타페에 경기 주도권을 내주며 몰렸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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