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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안양의 '주포' 조나탄(29)이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차출됐다. '스승' 이우형 감독은 '제자' 조나탄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며 부상 없이 돌아올 것을 강조했다.
FC안양은 30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안산전에 나서는 이우형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조나탄을 필두로 2선에 김경중, 박태준, 심동운이 배치됐다. 중원은 닐손주니어와 맹성웅이 메웠으며 4백에는 주현우, 백동규, 김형진, 정준연이 투입됐다.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벤치에는 양동원, 임승겸, 하남, 모재현, 박대한, 최승훈, 윤준성이 대기한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조나탄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조나탄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지역 최종 예선을 앞둔 코스타리카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출국을 앞두고 있다. 아직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이후 2주가 지나지 않은 조나탄은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 다음 달 3일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에 의하면 조나탄은 안양 소속으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첫 번째 선수다. 그동안 국가대표 '출신'은 있었으나 국가대표팀에 다녀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양과 코스티리카 축구협회 측은 자가격리 등을 고려해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조나탄의 차출을 확정 지었다.
이우형 감독은 '기특한' 제자 조나탄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우형 감독은 "축하한다고 전해줬다. 다만 최대한 다치지 말고 돌아오라고 강조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월급은 협회에서 주는 것이 아니다. 안양에서 주는 것이다. 돈을 벌어야 하는 프로가 몸도 건강해야 재계약도 할 수 있다"라며 '걱정 반 진심 반'의 격려를 보냈다.
조나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골을 터뜨리며 안양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이우형 감독은 "조나탄은 워낙 성실하고 몸이 튼튼한 선수다. A매치 기간 동안 컨디션 관리를 잘 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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