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다멜 팔카오(35)가 스페인으로 다시 돌아온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팔카오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라요 바예카노로 합류한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로 바예카노와 합의에 도달했다. 곧 공식발표가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팔카오는 갈라타사라이와 계약 해지를 완료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팔카오는 서로의 존중 하에 계약 해지했음을 발표한다"고 전한 바 있다.
팔카오는 FC포르투에서 이름을 날렸다. 2009-10시즌 리그에서 28경기 25골 7도움으로 센세이션한 유럽 데뷔를 알렸다. 다음 시즌도 22경기 16골 4도움으로 여전한 발끝을 과시했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타깃이 됐고, 4,000만 유로(약 550억 원)에 둥지를 옮겼다.
팔카오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였다. 당시 활약은 눈부셨다. 팔카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011-12시즌 34경기 24골, 2012-13시즌 34경기 28골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으로 높은 득점력을 보였다. 이에 '인간계 최강'이란 꼬리표가 붙기도 했다.
이후엔 별칭과 맞지 않은 행보였다. AS모나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에선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사라진 선수가 됐다. 다행히도 2016-17시즌 AS모나코로 다시 합류해 부활했다. 해당 시즌 리그 29경기 21골, 2017-18시즌 26경기 18골, 2018-19시즌 15골로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야속하게도 팔카오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팔카오는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해 막바지 생활을 이어갔다. 2시즌 동안 각각 10골 가까이 기록하며 어느 정도의 감각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입지를 잃었고, 이적을 추진했다.
내년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팔카오는 출전 기회를 우선시했다. 이에 라리가의 바예카노를 종착지로 정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고 싶은 팔카오는 2년 계약을 맺고 주전으로 뛰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바예카노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후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 티켓을 따내면서 승격에 성공했다. 올 시즌엔 라리가에서 1승 2패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때의 활약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