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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파리생제르맹(PSG)을 맹비난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은 PSG가 중심이었다. PSG는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각종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수급했다. 이적료를 크게 사용하지 않은 게 돋보였다. 리버풀 중원 핵이었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MVP 잔루이지 돈나룸마, 올타임 넘버원 리오넬 메시를 자유계약(FA) 이적으로 얻었다.
공격부터 골키퍼까지 고루 보강한 것을 알 수 있다. 선수들 이름값만 놓고 보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보다 스쿼드의 질과 양을 동시에 높인 팀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경쟁자가 될 수 있으나 선수들 면면을 고려할 경우엔 PSG가 더 앞선다.
영입 명단에서 알 수 있듯이 라리가 대표 양강인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핵심 둘이 나갔다. 메시와 라모스가 해당된다. 메시와 라모스는 실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라리가 최고 이벤트인 엘 클라시코의 얼굴들이었다. 많은 팬을 보유해 마케팅적 수익을 끌어올 수 있는 선수들이었는데 이들이 동시에 나가며 바르셀로나, 레알은 물론 라리가에도 큰 타격을 끼쳤다.
이에 테바스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PSG에 대한 비판을 펼쳤다. 테바스 회장은 "우리는 여러 빅클럽들이 주도했던 유러피언 슈퍼리그를 결사반대했다. 축구 자체를 파괴한다고 생각한 것이 이유였다. 같은 맥락에서 PSG의 현 행태도 축구 생태계를 망가트리는 중이라고 여긴다. 정말 위협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PSG는 10년 동안 카타르 투자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됐다. 자생을 하지 않았기에 PSG의 경영 방식은 장기적으로 지속 불가능일 게 분명하다. 코로나19 창궐과 장기화로 3억 유로(약 4,121억 원) 손실을 봤고 프랑스 중계권 수익은 40% 감소했으며 급여는 5억 유로(약 6,868억 원)가 떨어졌다. 이게 근거들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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