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이해란(18)을 지명했다.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WKBL 2021~2022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생명은 이해란을 영입했다.

수피아여고 졸업예정인 센터 이해란은 지난달 헝가리에서 치른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에 청소년대표팀의 일원으로 뛰었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최하위 부산 BNK에 김한별을 내주고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왼쪽부터 박소희, 이해란, 변소정.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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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부천 하나원큐와는 구슬과 강유림을 맞교환하면서 1라운드 지명권도 먼저 나오는 순번을 갖기로 해 순위 추첨 전체 1순위가 확정된 상황이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하나원큐는 분당경영고 가드 박소희(18)를 선택했다. 박소희는 농구인 2세다. 박소희 아버지 박상욱씨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이다. 오빠 박종하도 성균관대에서 뛰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은 3순위 지명권으로 분당경영고 포워드 변소정(18)을 낙점했다. 변소정 역시 농구인 2세다. 아버지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변청운 전 배재고 코치다.

전체 4순위 지명권을 가진 청주 KB국민은행은 가드 신예영을, 5순위 아산 우리은행은 동주여고 센터 방보람을 뽑았다.

1라운드 6순위 지명권도 갖고 있던 삼성생명은 청주여고 센터 임규리를 선택했다.

트레이드로 1라운드 지명권이 없던 BNK는 2라운드 1순위로 숙명여고 최민주를 영입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총 24명이 참가해 12명이 프로팀 유니폼을 입었다. 지명 확률 50%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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