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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PSG, 브뤼헤와 UCL 첫 경기서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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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네이마르(왼쪽)와 메시.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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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라로 이어지는 초호화군단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첫 경기서 무승부에 그쳤다.

PSG는 16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1-1로 비겼다. 지난달 PSG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이날 이적 후 첫 UCL 경기에 출전, FC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을 포함해 UCL 150번째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PSG는 전반 15분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음바페가 공을 가운데로 보냈고, 안데르 에레라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차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전반 27분에는 브뤼헤가 반격에 나섰다. 에두아르드 소볼의 패스를 받은 한스 바나켄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균형은 후반까지 계속됐다. 이날 볼 점유율에서는 PSG가 61%-39%로 앞섰으나, 슈팅 개수에서는 9개(유효슛 4개)-16개(유효슛 6개)로 브뤼헤에 밀렸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PSG는 조 2위, 브뤼헤는 조3위에 자리했다. A조 다른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ㆍ맨시티)가 RB 라이프치히(독일)를 6-3으로 제압해 조 1위(승점 3)로 올라섰다.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홈 경기를 치른 맨시티는 전반과 후반에 각각 세 골씩을 몰아치며 화력을 자랑했다.

B조의 리버풀(잉글랜드)은 AC밀란(이탈리아)을 3-2로 물리치고 조 1위(승점 3)를 차지했다. 전반 9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앞선 리버풀은 이후 두 골을 연달아 내줘 역전을 허용했으나, 후반 4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추가 골에 이어 후반 24분 조던 헨더슨의 결승골로 재역전, 승점 3점을 따냈다. C조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주드 벨링엄과 엘링 홀란의 득점을 앞세워 베식타스(터키)를 2-1로 꺾었고, D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1-0으로 눌렀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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