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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존재가 장르"..'검은 태양' 남궁민, 박하선도 인정한 '대상각' 벌크업+열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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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MBC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남궁민이 '검은 태양'으로 또 한 번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까.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 / 극본 박석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을 비롯해 김성용 PD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검은 태양'은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타공인 믿보배 남궁민은 '검은 태양'으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스타일리시하고 가벼우면서 매력적인 드라마들이 유행하던 추세였다. 그런 것에 피곤함을 느끼고 다른 형식이 없나 찾고 있었다. 그러다 '검은 태양'을 봤는데 너무 묵직했다. 이 대본을 꼭 하고 싶었다"며 묵직한 이야기에 매료됐음을 알렸다.

그는 '검은 태양' 속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해 벌크업을 하기도 했다. 이는 드라마 방영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남궁민은 "캐릭터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너무 멀끔해보이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응징을 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누가 봐도 이 사람은 건드리면 안 되겠다는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벌크업을 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얘기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좋아해주셨다"며 벌크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1월 20일부터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이번에 증량을 하게 됐다. 많이 나갈 땐 69~70kg은 나갔는데 그 당시 64kg밖에 안 나갔다. 지금은 78kg 정도가 됐다"며 "저는 상당히 힘들다. 많이 지쳐있고 하루 빨리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운동을 바로 끊을 거다. 밀가루와 맛있는 것들을 먹을 거다. 운동을 좋아했는데 꼭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니까 운동을 좋아하는 마음이 싹 사라졌다. 악몽까지 꿨다. 노력에는 후회가 가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벌크업 과정이 상당히 고통스러웠음을 솔직하게 저했다.

박하선은 '검은 태양'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그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새롭고 기대되고 팬으로서 기대되더라. 안 해본 캐릭터고 기성 배우들은 신인 배우가 부러울 정도로 새로운 모습이 부러울 때가 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기승전 남궁민 씨가 계시지 않나. 대본도 재밌었지만 화면으로 봤을 때 작품이 더 재밌었다.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같이 해보게 돼 영광이었다. 소문도 많이 들었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존재 자체가 장르이시지 않나"라며 남궁민을 향한 신뢰가 '검은 태양'을 선택하는 데 결정적인 이유가 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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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사진=MBC 제공



연출을 맡은 김성용 PD는 이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남궁민 배우님은 믿보배시다. 사실 대본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게 표현이 뛰어난 남궁민 선배였다. 한편으로는 대본 평가도 받고 싶었다. 남궁민 배우님께서 응해준다면 속된 말로 50%는 먹고 들어가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제안드렸는데 다행히 재밌게 봐주시고 제안에 응해주셔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작업하다 보니까 왜 믿보배인 줄 알겠더라. 연기하실 때 흡입감 있게 믿고 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힘을 갖고 계시더라"라며 감탄했다.

이어 "박하선 배우님은 인터넷 매체에 오른 사진 한 장을 봤는데 싱크로율이 너무 잘 맞았다. 너무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있었다. 박하선 배우님도 캐릭터에 애착을 가지셨고 본인도 그 때 모습을 상상하셨다더라. 교감이 된 것 같았다. 안심하고 캐스팅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검은 태양'으로 남궁민이 MBC에서 올 연말 연기대상을 기대해도 좋을지 또한 관전포인트다. 남궁민은 MBC 대상 각이라는 말에 "아무 것도 안 하고 받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내일 드라마가 공개되는데 좋은 드라마라고 판단해주시고 시청률도 잘 나온다면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다"고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하선도 남궁민의 대상을 벌써 예측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회차를 설명하던 중 "10회를 보고 나면 이건 대상 확정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건 대상각이다"라고 말했다. 그 정도로 남궁민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는 의미.

남궁민과 박하선, 그리고 김지은이 만들어내는 한국형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검은 태양'이 국정원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또 하나의 역대급 명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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