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레스터, 나폴리와 2-2 무승부…웨스트햄은 자그레브에 2-0 완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뉴스1

레스터가 나폴리를 상대로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겼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 나선 레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나폴리(이탈리아)를 상대로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겼다.

레스터 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폴리와 2-2로 비겼다.

이른 시간 레스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9분 레스터의 역습 상황에서 켈레치 이헤아나초와 패스를 이어받은 하비 반스가 페널티박스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를 중앙으로 쇄도하던 아요세 페레스가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레스터는 후반전에도 상대를 몰아붙였다.

레스터는 후반 19분 달아나는 골을 추가했다. 이번에도 이헤아나초로부터 패스를 받은 반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때린 슛이 골망을 흔들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나폴리는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4분 빅터 오시멘이 로렌초 인시녜와 패스 플레이를 통해 레스터 수비를 무너뜨렸고 이후 오시멘이 득점을 터트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한 점 차로 쫓기기 시작한 레스터는 수비적인 전술로 잠그기에 돌입했다.

레스터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던 후반 막판 나폴리의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42분 우측에서 전개된 마테오 폴리타노의 크로스를 오시멘이 헤더로 동점골을 집어 넣었다.

양 팀은 남은시간 결승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결국 추가 득점 없이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뉴스1

웨스트햄은 자그레브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H조의 웨스트햄(잉글랜드)은 크로아티아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첫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웨스트햄은 지난해 유로파리그 8강팀 자그레브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웨스트햄은 전반 21분 미카일 안토니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막판에는 자그레브의 반격이 이어지기도 했으나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웨스트햄이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이 끝났다.

웨스트햄은 후반 5분 만에 터진 데클란 라이스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자그레브는 후반에도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두 골 차 패배를 당했다.

특히 자그레브는 90분 동안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해 홈팬들을 실망케 했다.

네덜란드 필립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의 경기는 2-2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전반 31분 에인트호번의 마리오 괴체가 먼저 골을 넣었으나 레알 소시에다드가 전반 34분 아드낭 야누자이, 전반 39분 알렉산데르 이삭의 득점에 힘 입어 10분도 안돼 역전에 성공했다.

1점 차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에인트호번은 후반 9분 코디 각포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역전골까지는 실패하며 홈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뉴스1

에인트호번과 소시에다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ggod611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