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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최성봉, 절망 끝에서 부르는 희망의 노래…오늘(17일) 펀딩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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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최성봉. 사진ㅣ최성봉 제공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첫 정규 앨범 제작을 위한 펀딩을 오픈한다.

17일 오후 5시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펀딩을 시작한다.

이날 최성봉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앨범과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삶과 죽음 사이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가수 최성봉의 희망 프로젝트’를 오픈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만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힌 최성봉은 “음악이라는 끈이 있었기에 살아갈 이유 즉 목적이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치료비도 없는 실정에 정규앨범과 뮤직비디오를 만들겠다는 게 현실적으로 얼마나 말이 안되고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저에게 음악은 제 삶의 이유이자 살아갈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최성봉은 “해당 펀딩 금액이 계속 올라가야 펀딩 기간도 지속된다. 1차 펀딩이 성공하면 2차 펀딩을 시작하는데 지지서명 모든 분들게 영상 편지를 보내드리려고 한다. 저에게 듣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와디즈 소통창 또는 인스타 DM으로 이름/내용/을 보내달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투병하고 있는 와중에 여러분들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의존한다. 단 한 번도 의존한 적이 없던 최성봉이지만 부디 이 펀딩이 잘 되어 여러분들게 좋은 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저에게 기회를 달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최성봉은 대장암 3기를 비롯해 전립선암, 갑상선암에 이어 간과 폐 등으로 암이 전이된 상태로 알려졌다. 그는 힘든 암 투병 중에도 지난달 신곡 ‘투나잇TONIGHT)’을 발표해 연예계 동료와 대중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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