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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2G 연속 멀티히트, 그러나 만루 찬스에 대타 교체 [TB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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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최지만이 1회 오스틴 메도우스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고 있다. 2021.09.1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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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그러나 9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교체돼 아쉬움을 삼켰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던 최지만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시즌 타율이 2할4푼2리에서 2할4푼7리(223타수 55안타)로 올랐다.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시 마이즈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5구째 몸쪽 높은 93.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랜디 아로자레나의 2루타 때 3루에 진루한 뒤 오스틴 메도우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마이즈의 5구째 스플리터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디트로이트 좌완 불펜 데릭 홀랜드에게 안타를 뽑아냈다. 초구 너클 커브를 공략한 것이 투수 홀랜드의 엉덩이를 맞고 수비수가 없는 곳으로 굴절되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7회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은 최지만은 9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얀디 디아즈로 교체됐다. 디트로이트 투수가 좌완 그레고리 소토였고,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좌타자 최지만을 빼고 우타자 디아즈를 투입했다. 그러자 디트로이트도 투수를 다시 우완 마이클 풀머로 교체하며 맞불을 놓았다.

최지만에겐 아쉬운 교체였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대타 디아즈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아로자레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간 탬파베이는 10회 브렛 플립스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7-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두며 92승56패가 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는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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