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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K리그1 광주FC가 홈에서 무패 기세를 이어갈까.

광주는 21일 오후 4시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인 광주는 김주공의 득점과 함께 탄탄한 수비로 상대를 봉쇄했지만 막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광주는 8승6무14패(승점 30)로 10위를 마크 중이다. 하지만 1경기 더 치른 11위 FC서울이 승점 3을 추가하면서 승점 29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광주는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다. 공격진이 돋보이는데 김주공이 3경기 연속골을 해냈고, ‘엄두마차’ 엄원상과 엄지성이 빠른 드리블로 측면에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상대는 우승 경쟁 중인 전북이다. 광주는 전북과 역대 전적에서 1승5무12패로 크게 열세다. 올 시즌 앞서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졌다.

다만 전북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을 벌였고 수원 삼성전(1-0 승)을 치르는 등 최근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 광주는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승점 3 사냥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광주가 최근 오름세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대어 전북을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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