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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활동량, 몸싸움, 드리블, 심지어 득점력도!"...투헬도 극찬한 '팔방미인' 캉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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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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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토트넘전 맹활약을 펼친 '월드클래스' 은골로 캉테(30)를 극찬했다.

첼시는 2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개막 이후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리며 승점 13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EPL 내에서 단연 돋보이는 클럽들 중 하나인 첼시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한 뒤 올여름 로멜루 루카쿠를 품에 안으며 정점을 찍었다. 첼시는 루카쿠의 맹활약에 힘입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전을 앞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루카쿠,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조르지뉴,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티아고 실바, 케파 아리사발라가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과 함께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총력전이 예상됐다.

최근 분위기와 달리 초반 주도권은 토트넘이 가져갔다. 전방 압박과 함께 탄탄한 수비가 첼시의 공세를 막아냈다. 각자의 스타일로 슈팅을 주고받은 두 팀은 득점을 위해 분투했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투헬 감독이 빠르게 승부수를 던졌다. 2선 자원 마운트를 빼고 은골로 캉테를 투입하며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흐름은 첼시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4분 티아고 실바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간 뒤 캉테의 추가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종료 직전 안토니오 뤼디거의 쐐기골까지 터졌고, 첼시는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이후 투헬 감독은 캉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전반전 우리는 기교 있는 플레이에 너무 의존했다. 너무 많은 공들을 놓쳤고, 충분히 공격권을 소유하지 못했다. 이러한 흐름을 바꿔야 했고, 캉테는 경기 흐름을 바꿀 선수로 최고다. 수비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정교함, 볼 경합을 높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캉테는 최고의 선수다. 미드필더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활동량, 몸싸움, 기술적 플레이, 오프 더 볼, 온 더 볼, 드리블, 심지어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다. 매일 훈련마다 보지만 얼마나 잘하는지 믿기 어려울 정도다. 캉테는 캉테다. 환상적이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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