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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삼성, 다승 공동 1위 및 ERA 2위 투수의 부상 공백 어떻게 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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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올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써내려가는 백정현(삼성)이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

지난 2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5점차 앞선 7회 2사 후 오지환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았다.

백정현은 고통을 호소했고 우규민이 급히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백정현은 다음 날에도 통증이 멈추지 않았다. 정상적으로 걷는 게 불편한 상태.

삼성은 25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백정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허삼영 감독은 "백정현은 걷는 게 불편해 며칠간 더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10월 첫째 주 화요일 등판이 가능하다. 그때까지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다승 공동 선두(13승) 및 평균 자책점 2위(2.60) 투수의 부상 공백은 어떻게 메울까.

기존 선발진의 등판 일정을 앞당기거나 퓨처스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인 좌완 듀오 허윤동 또는 이승민을 투입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이들은 1군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했을 때 대체 선수로 등판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에도 퓨처스리그에서 착실히 선발 수업을 받고 있다.

허윤동은 16경기 6승 8패 평균 자책점 3.97, 이승민은 9경기 4승 1패 평균 자책점 2.43으로 순항 중이다.

물론 변수가 없는 건 아니다. 허삼영 감독은 "다음 주 비 예보가 있다. 상황을 보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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