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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공격축구 선언' 황선홍,"U23아시안컵예선, 빠른 득점에 초점"[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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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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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년 만에 지도자로 태극마크를 다시 단 황 감독은 지난 24일 총 35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지휘한다.

총 35명의 이름이 적힌 황선홍호 1기 명단에는 이광연(강원), 박지민, 김주성(이상 김천상무), 김세윤(대전하나), 이규혁(충남아산) 등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비롯해 K리그1, 2 그리고 대학팀 선수들이 고루 포함됐다.

황 감독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얼마나 빨리 득점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수 차출을 위해 각 클럽과 A 대표팀 감독과도 끊임 없이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2019년 U-17 월드컵에서 리틀 태극전사들의 8강을 이끈 김정수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앉혔고 김일진 GK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 코치를 선임했다. 황선홍호는 다음달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한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소감은

▲오랜만에 파주에 들어와서 모든 것이 낯설다. 변한 것이 많이 없어서 금방 적응할 것 같다. 35명 소집했는데 K리그가 진행 중이라 차출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경쟁력 있는 선수들 기량을 확인하고 엔트리를 정해야 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이지만 확인하려고 모였다. 전술보다는 선수 파악이나 컨디션 체크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소집 훈련 기간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몸상태다. 경기를 참여도가 소집 멤버는 떨어져 있다. 컨디션이 10월 대비 컨디션 얼마나 유지하느냐, 경기 감각을 얼마나 유지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려 한다.

-U-23아시안컵 예선까지 한달 남았다. 시간이 없는데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하나

▲공격쪽에 비중둬야 할 듯 하다. 여러 정황을 봤을 때 우리가 공격 빈도가 높을 것 같다. 얼마나 득점을 빨리 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춰서 훈련과 경기 준비를 해야 한다고 본다.

-연휴 동안 K리그를 본 것으로 안다.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나

▲새 얼굴을 발굴한다기보다 그 부분은 시간을 두고 결정해야 한다. 리스트업을 해놓은 상태의 선수들 컨디션, 기량을 확인하는 작업들이다. 몇경기 본다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 면밀히 관찰하고 리스트업 해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주요 선수 차출을 두고 각 클럽이나 A 대표팀과 꾸준히 소통해야 한다. 프로 지도자를 오래했는데 소통 그림이 있다면

▲자주 연락해야 한다고 본다. 이번에도 22개 팀 감독들과 다 통화해서 차출해줄 수 있는 선수를 조율했다. 방법이 없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감독님들 고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협조해서 가능한한 좋은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현명한 생각인 것 같다.

-K리그 시즌 중 소집 어려움 있다

▲강등도 있고 상하위 스플릿. ACL, 플레이오프 노리는 팀 등 상당히 어려운 부분 많다. 감안했던 부분들이다. 감독들과 이야기해서 소통해서 가용할 수 있는 자원 최대한 확보하고 그 선수들은 훈련 통해 가다듬어서 대회를 준비하고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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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보강 계획은

▲당장은 어렵다. 모든 것이 급작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완전하게 세팅해서 가기는 어렵다. 이번 대회를 잘 치르고 여러 검토해보고 다시 생각한 후 선택하려고 한다.

-황선홍 감독의 대표팀 축구철학은

▲어렵다. 갖고 있는 생각은 많다. 운동장에서 구현해 내는 것은 또 다른 면이라 본다. 이렇다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시간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 어떤 것이 우리 23세 선수들에게 맞는지도 판단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속도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맞다.

-프로 지도자 때부터 한국 축구는 템포 축구 해야한다고 했다. 첨가되는 부분은

▲일단 좋은 성적내고 팀의 단단함 느끼기 위해서는 짜임새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공수 밸런스도 마찬가지고 공수 전환도 마찬가지고 11명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 기대한다.
대표팀 특성상 많은 시간 할애할 수 없는 것이 고민되지만 그런 부분 잘 녹여서 짜임새 있고 공수전환 빠른 팀 컨셉트로 만들어고 보고 싶다.

-울산에서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었던 홍명보 감독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안다

▲경험자이기 때문에 홍 감독의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 유선상으로도 계속 연락하고 있다. 홍 감독 뿐 아니라 김학범 감독님, 신태용 감독님과도 통화했다. 모든 의견 듣고 수렴해서 정말 좋은 쪽으로 갈 수 있는 것들을 계속 의논해야 한다고 본다. 홍 감독은 그 때 뿐 아니라 앞으로도 연락해서 좋은 방향 좋은 생각을 들어 보고 판단할 생각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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