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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기차는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 ‘추추트레인’ 추신수 20홈런-20도루 의미[최규한의 p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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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 1루 상황 SSG 추신수가 달아나는 우중간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개인통산 20홈런으로 20-20 클럽 기록 달성. 2021.10.05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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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 기차는 늘 약속한 시간을 지킨다.

‘추추트레인’ SSG 추신수가 KBO리그 최고령 20홈런 20도루 기록을 달성하며 팀 8-0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우승하러 왔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추신수 기차'가 질주하며 만들어 낸 기념비적 이정표다.

추신수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 4회 2사 후 최지훈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상황 타석에 들어서 LG 선발 이민호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20홈런 20도루 기록을 완성했다.

20홈런-20도루 기록을 완성한 추신수의 이날 홈런은 사실상 팀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 한방이었다. 1회부터 흔들리던 이민호를 상대로 4회 2아웃 상황에서 뽑아낸 2점 홈런으로 상대의 기를 완전히 꺾었다. 스코어 3-0에서 5-0.

쭉쭉 뻗어나가는 추신수의 홈런 타구가 텅 빈 잠실의 관중석을 통타해 파열음을 냈고, 그 순간 SSG 더그아웃에서 20-20 클럽 축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멈출 줄 모르는 ‘추추트레인’의 기적소리가 랜더스 승리라는 약속의 목적지로 안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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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 1루 상황 SSG 추신수가 달아나는 우중간 투런포를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개인통산 20홈런으로 20-20 클럽 기록 달성. 2021.10.05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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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 1루 상황 SSG 추신수가 LG 선발 이민호를 상대로 달아나는 우중간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개인통산 20홈런으로 20-20 클럽 기록 달성. 2021.10.05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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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 1루 상황 SSG 추신수가 달아나는 우중간 투런포를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개인통산 20홈런으로 20-20 클럽 기록 달성. 2021.10.05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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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 1루 상황 SSG 추신수가 달아나는 우중간 투런포를 날리고 더그아웃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개인통산 20홈런으로 20-20 클럽 기록 달성. 2021.10.05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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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민경훈 기자]5회말 2사 주자 1루 SSG 최정 타석에서 1루 주자 추신수가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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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완성한 20홈런-20도루는 잘 치고 잘 달리는,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기록으로 KBO리그 역대 54번째다. 추신수는 만 39세 2개월 22일로 역대 KBO 최고령 기록 보유자가 됐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2007년 10월 5일 사직 롯데전 양준혁(만 38세 4개월 9일)이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16시즌을 보내면서 이 기록을 세 차례 달성한 바 있다.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에서 3번 했던 것도 생각했던 게 아니었다.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도움이 되려고 하다보니 기록이 쌓인 것이다. 한국에 온 이유는 팀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며 “주위에서 더 들뜬 듯하지만 나는 덤덤하다. 20홈런-20도루보다 더 큰 목표가 있다. 좋은 기록을 달성한 것은 좋지만 아직 그런 기록에 들뜨고 좋아할 것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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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박준형 기자]3회말 2사 SSG 추신수가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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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최규한 기자]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SSG 추신수가 달아나는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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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최규한 기자]4회초 1사 1루 상황 SSG 최정의 삼진 때 주자 추신수가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포구하는 삼성 2루수는 김상수.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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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입성 소감에서 “이기러 왔다”고 이야기한 추신수. 약속을 어기지 않기 위해 달리는 기차처럼 ‘추추트레인’ 추신수도 이기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달려 20홈런-20도루 기록에 다다랐다.

추신수는 ‘KBO리그 최고령 20홈런 20도루’ 기록이 목적지가 아니라 말했다. 그의 목적지는 팀의 승리, 가을야구, 우승이라고 했다. 랜더스 팬들에게 가을야구 티켓을 선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추신수 기차’가 20-20 클럽 정거장을 지나 질주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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