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7회말 무사 1,3루에서 SSG 한유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3루주자 추신수가 홈에서 김강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0.06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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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더블헤더를 치른 날 1승 1패를 기록했다.

SS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11-3 역전승을 거뒀다. 제1경기에서는 1-4로 패했지만, 제2경기에서는 선발 등판한 오원석의 호투와 추신수의 동점타, 김찬형의 역전타로 LG를 제압했다. 8회에는 무려 7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제점은 SSG 몫이었다. 2회까지 SSG 선발 오원석과 LG 선발 임찬규의 투수전이었다. 3회초 2사 이후 김찬형이 볼넷을 골랐고 최지훈이 우익선상 적시 3루타를 쳤다.

오원석은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 김민성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유강남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았으나 3루 주자 오지환의 홈 쇄도를 막지 못했다. 1-1 동점을 허용한 오원석은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상호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타자들이 동점, 역전을 만들었다. 6회초 1사 이후 최지훈이 우익수 쪽 안타를 쳤고 오태곤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하면서 2사 2루가 됐다. 이어 추신수가 우중간 적시타를 때리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7회초 2사 1,3루에서 SSG 김찬형이 중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1.10.06 /sunday@osen.co.kr

SSG는 7회초 1사 이후 김강민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고 박성한이 볼넷을 골랐다. 대타 고종욱이 2루수 쪽 땅볼을 쳐 2루로 뛰던 박성한이 잡혔지만 1, 3루에서 김찬형이 중견수 쪽 적시타를 쳐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그치지 않고 8회 추가 득점이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태곤이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1루수 이상호가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를 놓치면서 살았다. 이어 추신수가 볼넷을 골랐고 최주환이 우익수 쪽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한유섬이 우전 적시타, 김강민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 6-2로 달아났다. 이후 최지훈의 2타점 적시타, 오태곤의 2타점 적시 2루타까지 터졌다. 9회초에는 한유섬의 쐐기 솔로포가 나왔다.

SSG는 선발 오원석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이후 박민호, 김태훈이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 등판한 서동민이 1실점을 했다. 하지만 9회에는 김상수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원석은 시즌 7승(6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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