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유망주 김현겸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유망주 김현겸(신도림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9위 자리에 올랐다.
김현겸은 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1.77점, 예술점수(PCS) 64.14점, 감점 1점을 받아 총점 114.91점을 기록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2.42점을 더해 최종 총점 177.33점으로 출전 선수 23명 중 9위를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뛴 7개 점프 과제 중 무려 5개 과제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은 게 아쉬웠다.
김현겸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부터 쿼터 랜딩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0.67점 깎였다.
세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앞뒤 점프 모두 쿼터 랜딩 마크가 붙었다.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역시 쿼터 랜딩 판정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점프 훈련에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우승은 최종 총점 245.35점을 받은 미국의 일리아 말리닌이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선 황채빈(인천옥련중)이 52.28점으로 8위, 문보인(세화여고)이 52.11점으로 9위, 송시우(도장중)가 50.74점으로 10위 자리에 올랐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