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을 응원하는 탬파베이 팬들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2021년 가을 야구 첫 홈런을 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5-8로 추격하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은 보스턴 우완 투수 태너 후크의 바깥쪽 시속 154㎞짜리 빠른 볼을 결대로 밀어 담 넘어 탬파베이 팬에게 홈런볼을 선사했다.
보스턴이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으나 객석에 떨어진 명백한 홈런으로 판명됐다.
올해 최지만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가을 야구 통산 4호 홈런이다.
전날 1차전에서 결장한 최지만은 이날도 보스턴이 좌완 투수 크리스 세일을 내세우자 벤치를 지키다가 4회초 수비 때 조던 루프로를 대신해 1루수로 투입됐다.
먼저 1승을 따낸 탬파베이는 7회초 현재 6-8로 추격 중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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