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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송호대 야구부, 창단 기지개…리틀야구부터 단계별 ‘풀뿌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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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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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송호대학교가 야구부 창단의 돛을 올렸다. 리틀야구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는 물론 독립야구까지 이어지는 풀뿌리 야구 시스템 구축이 이제 완성 단계로 접어들었다.

송호대 야구부는 최근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활용을 놓고 횡성군과 합의를 마쳤다. 앞서 9월 14일에는 야구단 창단 행사도 열었다.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비롯해 양승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염경엽 전 SK 와이번스 감독 등 야구계 인사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송호대 야구부는 한국전문야구인육성협동조합(위너스그룹)과 함께 선수 육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너스그룹은 기존 ACE 유소년야구단~광탄중~송암고로 이어지는 엘리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양승호 전 감독이 총단장을 맡은 가운데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이들은 고양 위너스 독립야구단에서 재기를 꿈꿨다. 유일한 아쉬움은 대학 야구부가 없다는 점이었지만, 송호대의 야구부 창단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위너스그룹은 강원도 횡성군 소재의 송호대 야구부와 연계를 통해 선수의 프로 진출을 장려하면서도 야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횡성군체육회와 협의해 횡성베이스볼파크를 사용하면서 지역 대회 개최는 물론, 지역 연고 엘리트 야구부 창단을 계기로 생활체육야구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또, 위너스그룹이 소유한 경기도 파주시 소재 에이스볼파크는 물론,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까지 활용하게 돼 운영에도 숨통이 트였다.

김장헌 위너스그룹 이사장은 “학교 측과 창단을 협의할 때 세 가지 협조 요청 사항이 있었다. 인성교육, 학업, 운동시간이었다. 다행히 송호대에서 흔쾌히 동의하면서 야구부 창단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제 진정한 엘리트 야구선수 배출이 가능해졌다”고 이번 창단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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