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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KH그룹 "황희태 감독, 유도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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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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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 필룩스 유도단의 황희태 감독이 유도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

25일 KH그룹은 대한유도회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2024 파리올림픽'을 대비해 황희태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한유도회에서 실시한 국가대표 감독 서류와 면접심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고 이사회와 대한체육회의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황희태 감독은 2003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다.

황 감독은 은퇴 이후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 트레이너, 코치의 보직을 거쳐 2019년부터 KH 그룹 필룩스유도단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소속팀 안창림, 조구함 선수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도함으로서 지도자로서의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한편 KH 그룹은국내 유일의 사기업 유도단을 창단하여 운영하고 있다. 조구함, 안창림, 한희주 선수에게 최고 예우를 해주는 등 비인기 종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KH 그룹은 현재 2018 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였던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2018년 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각종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계열사 iHQ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 선수와, 빙상 스타인 이규혁 감독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계열사 KH 스포츠는 2022년 프로축구 K4리그 참가를 위해 지난 9월 29일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오는 12월 선수들을 선발하여 고양KH축구단 창단을 앞두고 있다.

KH 그룹 관계자는 "재능이 뛰어남에도 여러 사정에 의해 프로에 지명을 받지 못해 선수 생활을 포기하는 유망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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