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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역전포' 두산, 키움 누르고 4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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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리그 마지막 주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대파하고 4위 자리를 지켰다.

중앙일보

2021프로야구 KBO리그 두산과 키움의 경기가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 말 1사 2루 정수빈이 역전 투런홈런을 치고 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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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에서 7-2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이 경기 전까지 5위 SSG 랜더스에게 0.5경기, 6위 키움에 1경기 차로 쫓기고 있었다. 두산은 이날 승리하면서 키움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SSG는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7-5로 누르고 3연승을 기록했다. 이에 두산은 5위 SSG와는 승차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SSG는 6위 키움과 1.5경기, 7위 NC와는 2경기 차가 됐다.

3회 초 키움이 먼저 점수를 올렸다. 2사 주자 1루에서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두산이 4회 말 2사 주자 1, 2루에서 박계범이 안타를 쳐 2루 주자 김재환을 불러들였다.

두산에는 가을에 강한 정수빈이 있었다. 1-1로 팽팽한 5회 말 1사에서 강승호가 2루타를 쳤다. 이어 정수빈이 상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3호포였다.

2009년에 프로 데뷔한 정수빈은 12시즌 동안 홈런은 27개만 기록했다. 연평균 2.25개 홈런으로 장타력이 떨어진다. 그런데 가을야구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대포를 날렸다.

두산은 6회 말에는 4점이나 뽑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박세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추가했다. 이어 강승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2사 주자 1, 2루에서 안권수까지 적시타를 쳐 순식간에 7-1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홈 경기 최종전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보여드려서 기분 좋다. 중간 투수들이 상대 타자들을 막아서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결승 홈런 친 정수빈과 2타점 기록한 강승호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했다.

대전에서는 LG가 한화를 4-0으로 이기고 3연패를 탈출했다. LG 선발 임준형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4번 타자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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