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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자력 우승은? ...1, 2위 삼성ㆍKT 나란히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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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연승으로 1위와 1.5경기 차
한국일보

삼성 김상수가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6회말 실책을 범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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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자리를 놓고 삼성, KT, LG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27일 반 경기 차로 각각 1, 2위에 위치한 삼성과 KT가 모두 패한 반면 3위 LG는 승리했다.

LG는 돌아온 좌완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가 한화를 상대로 5이닝 3안타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10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2연승을 거둔 LG는 2위 KT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1위 삼성과는 1.5경기 차로 각각 좁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LG는 28일 한화전에 이어 29, 30일 롯데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우승 매직넘버는 1위 삼성이 아닌 여전히 KT가 보유하고 있다.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승률 0.581(78승 8무 58패)로, 삼성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4리 차이로 자력 1위가 된다.

그러나 KT는 28일 NC와의 더블헤더에 이어 29일 키움, 30일 SSG와 대결해야 해 부담감은 크다. 삼성은 28일 휴식 후 NC와 치르는 2연전에 백정현과 데이비스 뷰캐넌을 각각 선발 등판 시키며 전력을 모두 쏟는다는 전략이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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