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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댄스 장면이 세계적인 록그룹 콜드플레이(Coldplay) 콘서트 무대를 장식했다.

영국 아마존 뮤직은 지난 24일, 콜드플레이의 미국 시애틀 콘서트를 트위치에 공개했다. 콜드플레이는 콘서트 막바지에 방탄소년단과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열창했다.

'마이 유니버스'는 9월 24일 발표 이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롤링스톤 톱100송즈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곡으로 최근 발표된 콜드플레이 정규 9집 앨범에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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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는 유럽과 미국에서 콘서트와 각종 방송에서 '마이 유니버스'를 라이브로 들려주고 있는데 방탄소년단이 맡은 파트는 영상으로 대체하고 있다.

시애틀 공연에서 상영된 영상에서 제이홉은 '마이 유니버스' 피날레 구간에 약 20여 초 동안 단독으로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였다. 강렬한 비트에 어울리는 파워풀한 댄스 동작을 선보이며 방탄소년단 메인댄서로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콜드플레이는 '마이 유니버스'를 만들면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무대에 섰을 때 춤을 출 수 있다는 생각에 댄스 브레이크 구간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7일 콜드플레이가 출연한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자선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이후 콜드플레이의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관람객들의 후기를 통해 영상에 등장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제이홉의 댄스 브레이크가 담긴 영상을 정식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27일, 영국 BBC 라디오1의 Live Lounge 무대에 출연해서도 ‘마이 유니버스’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도 목소리와 영상 화면으로 출연했다.

사진 = 위버스, 영국 아마존뮤직 트위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