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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두 시즌 연속 결승전을 뛰는 포항스틸러스 신진호가 알힐랄을 향해 자신감 넘치는 도발을 했다.
신진호는 2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1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포항은 24일 새벽 1시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2021 ACL 결승전을 치른다.
신진호는 공교롭게도 지난 2020시즌 울산 현대에서 결승전을 치러 두 시즌 연속, 그것도 다른 팀이자 서로의 라이벌팀에서 ACL 결승전을 뛰는 선수가 됐다.
신진호는 알힐랄에 대해 아는 정보가 있는지 묻자 "알힐랄이 ACL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 내는 팀이라고 알고 있다. 그것 외에는 특별히 더 관심이 있었다거나, 조금 더 직접적으로 아는 것은 없었다. 이번에 경기를 준비하면서 알힐랄에 대해 우리 팀 내에서 분석을 많이 하고, 또 알힐랄의 약점이나 우리가 풀어가야 할 돌파구에 대해 분석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알힐랄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서 알힐랄이 터프한 경기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말하자 그는 "일단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굉장히 거칠고, 힘 싸움이 지속되고, 터프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내가 경기 봤을 때 알힐랄이 그렇게 터프한 팀이라 생각이 들지 않았다. 우리가 K리그에서 상대하는 팀이 오히려 더 거칠고 터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알힐랄에 공격수 고미스라던지, 마레가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알힐랄의 다른 선수들을 더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 작년에 제가 울산에서 ACL 우승을 할 때, 알힐랄이 결승전에 올라와서 만날 기회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에 알힐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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