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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포항스틸러스가 이례적으로 전반 극 초반에 실점하며 끌려가고 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스틸러스는 24일(한국시간) 새벽 1시 사우디아라비아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알힐랄과 2021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을 치른다. 동아시아 챔피언 포항과 서아시아 챔피언 알힐랄은 ACL 역사상 최초의 4회 우승팀이 되기 위한 결투에 나선다.
사실상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는 포항은 단 16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나세르 알 도사리에게 볼을 뺏겼다. 알 도사리는 그대로 전진해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문 왼쪽 상단에 꽂혔다. 상당히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한 포항은 알힐랄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가고 있다.
알 도사리의 16초 득점은 ACL 결승전 역사상 가장 빠른 득점이 됐다. 축구전문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 득점은 15초로 기록됐다. 특히 2013년 ACL 대회 개편 이후 포항은 전반 10분 이내에 실점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이 어느 정도 잡혀있는 포항에게는 충격적인 실점이다.
상대에게 중거리 슛으로 실점한 포항은 실점 이후엔 안정적으로 수비에 집중하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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