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유럽 등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주의 아시아 국제 선수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후보는 김민재, 황인범을 비롯해 일본의 미나미노 타쿠미(26, 리버풀)와 구마가이 사키(31, 바이에른 뮌헨 위민), 오쿠가와 마사야(25, 볼프스부르크), 호주의 마틴 보일(28, 하이버니안 FC)과 샘 커(28, 첼시 위민), 헤일리 라소(27, 맨체스터 시티 위민), 이란의 알라햐르 사이야드마네시(20, 조랴 루한스크), 바레인의 압둘라 유수프 헤랄(28, 슬로반 리베레츠) 등 10명이다.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왼쪽)와 미드필더 황인범. 사진=MK스포츠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AFC는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이스탄불 더비에서 페네르바체 수비의 중심을 맡았다”며 김민재의 활약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김민재는 지난 22일 소속팀 베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해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상대의 결정적인 공격 시도를 수차례 끊어내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AFC는 또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의 활약에도 주목했다. 황인범은 지난 22일 PFC 소치와의 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 루빈 카잔의 2-1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중원에서 특유의 경기 조율 능력과 빌드업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AFC는 “황인범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 중 한명이다”라며 “소속팀으로 복귀해 좋은 플레이를 보여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